그렇게 어렵다던 물류 자동화, 자율주행 로봇으로 식은 죽 먹기

헤일리2021.06.2310523

많은 공장에서 로봇 자동화 솔루션으로 인력을 대체하면서, 인력 문제 해결이 시급했던 물류 배송 시스템에도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려는 많은 시도가 있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내용도 역시 그것인데요. 바로 미국의 아이엠 로보틱스와 톰킨 로보틱스가 힘을 합쳐 만든 물류 배송 자동화 시스템입니다.


 

티소트(t-sort)와 아틀라스(Atlas)의 '완전 자동화' 물류 시스템
 

▲미국 피츠버그 소재 아이엠(IAM) 로보틱스가 톰킨스 로보틱스와 제휴해 주문배송 솔루션을 개발했다. (사진=아이엠)

 

두 회사는 주문 물류배송 마지막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새로운 로봇 애플리케이션을 함께 개발했습니다. 먼저 톰킨 로보틱스에서 개발한 티소트(t-sort)가 물류 창고에서 배송지 별로 분류된 물건들을 싣고 가장 짧은 경로로 이동하여 취합하는 상자로 물건을 옮기는데요. 이 때 티소트가 상자를 채우면 아이엠 로보틱스가 개발한 자율형 이동 로봇 아틀라스(Atlas)가 배송 단계로 상자를 옮기는 방식입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티소트가 공백 없이 계속 일할 수 있도록 새 상자를 가져다 놓는 것이죠.

이렇게 되면 사람의 개입이 없는 로봇 100% 자동 분류 시스템이 완성됩니다. 기존의 일반적인 분류 시스템의 경우, 사람 작업자가 직접 수동으로 물품을 분류한 후 이들을 컨베이어에서 내려줘야 하는데요. 앞의 로봇 시스템을 이용하면 비용과 노동 요구사항을 모두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톰킨 로보틱스에서는 이러한 방식에 따라 새로운 물류 자동화 시스템이 기존의 분류 시스템보다 무려 4-50%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톰킨 로보틱스

 

"이 협업은 두 회사의 장점을 합쳐

최종 퍼즐 조각을 결합해 업계의 물류배송 자동화를 극대화 하고

이는 곧 물류 배송 시스템의 판도를 바꿀 것"

 

빠르고 효율적이며 모듈식 단위 및 소포로 구분하는 이 시스템은 기존의 분류 솔루션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제품을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티소트는 물류량에 따라 수를 늘리고 줄일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전자 상거래 판매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량을 따라가고, 안전 요구 사항 및 노동력 부족에 따른 운영 요구에도 대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생산성을 높이면서 동시에 비용은 절감할 수 있으므로, 오늘날 요구되는 물류배송 속도에도 부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로봇이 사람 대신 힘든 물류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동안, 사람은 이보다 더 전략적인 일에 투입될 수 있게 되는데요. 로봇이 사람의 일자리를 뺏을 것이라는 걱정과는 달리,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사람이 하고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일은 로봇이 도우며 더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