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족이라면 탐날 초소형 풍력 발전 배터리

헤일리2021.08.19101367

 

신재생 에너지 중에서도 풍력 에너지는 날씨가 흐린 날이든, 맑은 날이든 상관 없이 바람이 부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풍력 에너지의 장점을 알아본 캐나다의 한 업체에서 휴대용으로 들고다니며 사용할 수 있는 풍력발전배터리를 개발했는데요.
 

 

 

바로 1L 짜리 물병 크기의 초소형 조립식 풍력발전기인 '샤인(Shine)'입니다. 접힌 길이는 35cm, 무게는 1.3kg으로 가벼운 것이 특징이죠. 하지만 작은 고추가 맵다고 했던가요? 크기는 작고 단순해도 한 시간만에 3-4대의 스마트폰을 충전할 전력을 모을 수 있다고 합니다. 바람이 세게 불면 더 빠르게 전력을 모을 수 있구요. 풍력 에너지를 통해 모은 전력은 발전기에 탑재된 라튬 이온 배터리에 저장된다고 합니다.

또한 보관할 때는 날개 부분을 접어서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 꺼내서 2분만에 설치하면 됩니다.

 

그렇다 보니 이 풍력 발전기에 큰 매력을 느끼는 분들은 아무래도 캠핑족분들이 아닐까 싶은데요. 산이든 들이든 바람이 부는 어느 곳이든 떠나, 텐트를 쳐놓고 풍력 발전기를 깔아놓는다면 완벽할 듯 합니다.

 

 

물론 캠핑을 떠나기 전, 가정용 콘센트로 미리 충전도 가능합니다. USB를 꽂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각종 전자 기기를 연결하여 충전할 수도 있죠. 마지막으로 이 풍력발전배터리는 수명이 다 해도 85%의 부품을 재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친환경적인 소비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도 제격입니다. 

딱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바로 가격인데요. 보조배터리 치고는 아주 무시무시한 가격, 45만원입니다. 본격적으로 상용화가 시작되면 이보다 가격은 더 내려갈 수 있겠죠. 친환경을 생각하고, 색다른 캠핑을 꿈꾸는 분들에게는 구입하셔도 괜찮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