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는 따놓은 당상입니다, 최강 팀플 개미 로봇
소형로봇 / 개미로봇 / 곤충로봇 / 3D프린팅
어렸을 적 동네에서 친구들이랑 놀다 보면,
바닥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개미 무리를 자주 보곤 했는데요.
저도 회사에 출근해서는 개미처럼 열일하는 하루를 보내곤 합니다.
자기 몸뚱이보다 훨씬 큰 과자 조각을
여러 마리의 개미들이 협동해서 옮기는 모습을 보고
참 기특하기도 하고(?) 신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열심히 일하는 이 개미에서 영감을 얻어
또 특별한 로봇이 개발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노트르담 대학의 조교수인 Yasemin Ozkan-Aydin과 그의 연구팀에 따르면,
실제로 군집 활동을 하는 개미들이 넘기 힘든 장애물을 만나면
서로 몸을 연결해 다리를 만들어 장애물을 통과하는 모습을 보고
개미처럼 협력해서 장애물을 극복하는 로봇을 만들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길이 약 20cm정도이고 3D 프린팅으로 만들어졌지만
나름 4족 보행 로봇의 형태를 갖춘 모습입니다.😉
앞 뒤로 2개의 자석 터치 센서와 마이크로컨트롤러,
그리고 광센서와 리튬 폴리머 배터리까지 장착되어 있고
4개의 유연한 다리 덕분에 추가적인 부품이나 배터리의 필요성을 줄인 것이 특징이죠.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로봇이 장애물을 만났을 때
주변에 있는 다른 로봇에게 무선으로 신호를 보내고
다른 로봇이 도착하면 자석 터치 센서로 이동방향을 설정한 뒤 몸을 서로 연결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연결된 로봇들은 계단을 더 쉽게 오를 수도 있고,
틈에 빠지지 않고 길을 건너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저도 가끔 계단을 오르기 벅차거나 틈에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제 몸 여러개를 연결해서 이동하고 싶은 욕구가 샘솟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무거운 물건도 함께 운반할 수 있다는 점!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은 여럿이 모이면 할 수 있다는 옛말이 틀린게 하나도 없네요.
(당장 이삿짐 센터에 취직해도 거뜬히 일할 수 있겠습니다. 하하하.)
장애물과 험난한 이동경로를 극복하고 무거운 물건도 옮길 수 있다니,
그렇다면 앞으로의 기능이 기대가 안될 수 없겠죠.🤔
연구진에 따르면 이 로봇의 시스템 감도와 배터리 성능을 개선해 수색이나 구조 작업,
환경 모니터링 심지어는 우.주.탐.사 현장에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아직 논문으로 발표된지 오래 되지 않은 로봇이라
특정 지형 조건에서는 미숙한 면도 보이고 있긴 하지만…
실제 개미의 다족시스템(multi-legged system)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로봇 학계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4개의 궤도형 다리를 각각 개별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된 험지주행로봇 ‘트레디(Tready)’
실제로 많은 로봇 연구에서 다양한 이동 방식에 도전을 하면서
환경이나 지형에 제약을 받지 않는 로봇을 개발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데요.
더 많은 로봇들과 다양한 이동방식으로
사람이 직접 하기 어려운 현장에 로봇이 투입되어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