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미각을 가진 장금이 로봇 등장
절대미각 / 로봇셰프 / 염도센서 / 맛지도
음식 배달 로봇, 음식 만드는 로봇은 봤어도
음식 맛 보는 로봇은 또 처음 봅니다.
맛을 보려면 로봇에도
혀가 있어야할 것 같은데..
상상이 잘 가지 않네요.😶
사람도 아직 정확하게 정의하지 못한
맛이 존재할 정도로
맛의 세계는 복잡한데요.
과연 로봇은 어떻게 맛을 보고
그 맛을 판단할지 궁금해집니다!
우선, 사람이 맛을 느끼는 과정부터
살펴 보도록 할까요?
사람이 음식을 씹는 동안 침이 분비되면서
화학적인 성분을 운반하고
미각 수용체로부터의 신호는 뇌로 전달하게 됩니다.
이렇게 뇌가 맛을 알게 되면,
우리는 음식을 즐길지 말지 결정하게 되죠.
보신 것처럼 맛을 느끼는 과정은
생각보다 복잡한데요.
로봇은 어떤 과정을 통해
맛을 느낄 수 있는 걸까요?😮
로봇 셰프를 만든 연구진은
음식을 씹고 맛보는 사람의 행위를
모방하기 위해 염도 센서 역할을 하는
전도도 탐침을 유니버셜 로봇 팔에 부착했어요.
.
그리고 오믈렛 요리의
재료와 소금의 양을 다르게 만들어
9가지로 변형된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그 요리들로 로봇 셰프는
맛을 평가하는 훈련을 받았다고 해요.
하지만 음식을 씹으면서
식감과 맛이 변하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해결했을까요?
연구진은 음식의 식감 변화를
흉내 내기 위해
계란 혼합물을 믹서기에 넣어 갈고,
이렇게 만들어진 음식을 다시 테스트했다고 해요.
그렇게 다양한 과정을 거쳐 수집된 값들을
모두 데이터로 저장해
각 음식에 대한 맛 지도를
최종적으로 만들 수 있었다고 합니다.😊
사람이나 로봇이나 절대 미각 갖기는 정말 힘드네요.😬
연구진은 자신들의
‘단계별 맛(taste as you go)’ 접근법이
단일의 균질화된 음식 샘플만을 테스트하는
기존의 전자 방식 맛보기 기술에 비해
음식의 염도를 빠르고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하는데요.
향후 단맛 나는 음식, 기름진 음식 등
다양한 음식의 맛을 판단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계획 중이라고 합니다.
개인 음식 취향에 맞는
음식까지 만들 수 있는 날이
올 수도 있다고 하니
벌써 침이 고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