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들어온 로봇 … 로봇 생태계 만들고 세계 공략
최근 매일경제와 만난 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사진)는 "로봇 대중화 시대가 이미 열렸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조 물류, 서비스 산업 전 분야에 걸쳐 인력난이 심화됨에 따라 로봇 도입 니즈가 크게 높아지면서 대중화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말했다. 로봇 도입 관련 문의도 빗발치고 있다. 빅웨이브로보틱스의 로봇 플랫폼의 월평균 문의 접수만 200건에 달할 정도다.
김 대표는 "정보기술(IT) 산업이 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 출현했듯 로봇 또한 서비스 플랫폼을 위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1세대 로봇이 정형화된 환경에서의 작업용 로봇을 의미했다면 2세대에서는 다양한 로봇 제품이 등장한다는 의미다. 여기서 나아가 향후 펼쳐질 3세대 로봇은 기능 중심의 단위 제품이 아니라 마치 전자기기처럼 특정 문제 해결을 위한 서비스, 이른바 RaaS(Robot as a Service) 형태로 시장이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대표는 "향후 로봇 도입 컨설팅부터 구매, 운영 사후관리까지 종합적으로 포괄하는 RaaS 시장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처 = 매일경제 황순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