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전기차를 쫓는 롤스로이스의 전기비행기... 신기록 달성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곳이라 하면 다들 테슬라를 가장 먼저 떠올리실겁니다.
특히 테슬라의 CEO인 일론머스크가 최근 빌게이츠를 제치고 세계 부자 랭킹 1위를 달성하기도 했는데요. 날로 오르는 주가에 승승장구 중인 테슬라의 뒤로, 롤스로이스가 등장했습니다.
사진=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Rolls-Royce)'는 지난 2019년, 전기 비행기를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는데요.
'스피릿 오브 이노베이션 (Spirit of Innovation)'이라는 이름의 이 전기 비행기는 순수 모터의 힘만으로 시속 482km 이상 (시속 300마일)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스피릿 오브 이노베이션 이전의 가장 빨랐던 전기 비행기인 지멘스가 2017년 세운 시속 338km의 기록을 훨씬 앞지르는 놀라운 기록입니다.
사진=롤스로이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완전 전기 비행기의 신기록을 갈아치운 롤스로이스는 최근 스피릿 오브 이노베이션의 항공기 지상 주행을 성공적으로 완료 했다고 합니다. 비행기가 전력으로 작동할 때 전기 파워트레인과 첨단 배터리 시스템의 조합이 항공기에 300mph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하고, 강력한 500hp(400kw) 전기 파워트레인과 최신 에너지 저장 기술을 동력으로 사용하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최신 배터리 및 전기 모터 기술이 탑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외형적인 모습만 보면 1930-40년대의 비행기와 비슷해서 살짝 빈티지스러운 느낌이 묻어나는 모습입니다.
사진=롤스로이스
이 전기 비행기와 관련해,
롤스로이스의 전기화 사업부 디렉터인 롭 왓슨(Rob Watson)은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 넷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비행 전기화는 지속 가능성 전략의 중요한 부분이다.
이 비행기는 전기 기술 측면에서 획기적인 첨단 배터리와
추진 시스템의 동력을 이용해 처음으로 주행이 이뤄졌다.
이 시스템을 비롯해 현재 개발 중인 기능들은 도시항공 모빌리티 분야에서
롤스로이스가 기술 리더로 자리매김하는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
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