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끝에 전해지는 생생한 촉감의 대반전?
생체 로봇 / 로봇 팔 / 의료용 로봇 / 절단 장애인
요즘 마로솔에 가장 많은 문의가 들어오는 사례는
뭐니뭐니 해도 웨어러블 로봇인데요.
그 중에서도 의료용으로 웨어러블 로봇을 찾는 분들이
꽤 많으시다고 합니다 😦
엔젤로보틱스에서 개발한 개인맞춤형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 ‘엔젤슈트'
실제로 신체 활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 분들이
이런 로봇들을 많이 찾으시다보니
상용화도 점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더 업그레이드 되어,
촉감까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생체 로봇 팔을 준비했습니다!
팔이 없는 환자들이 착용할 수 있는 이 생체로봇팔은
일반인들처럼 자연스럽게 팔을 움직이고,
촉각을 인지할 수 있는데요.
한마디로 말해서
손이 없어도 손이 움직이는 것처럼 느끼고
손가락이 없어도 손가락으로 물건을 만지는 것처럼 느끼는거죠!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환자의 절단 부위 신경을 가슴 근육으로 재배치 하는데요.
이 때 로봇팔에 장착된 전기 증폭기가 신경이 옮겨진 가슴 근육 위에 놓이게 됩니다.
그리고 환자가 원하는 동작을 생각하면
뇌에서 신경 신호를 보내 가슴 근육이 움직이고
로봇팔을 활성화하는 전기 신호가 만들어지는 것이죠😎
이렇게 물건을 잡거나 행동을 취하면서 로봇팔로 감지된 촉감은
가슴 근육에 재배치된 신경을 통해 다시 뇌로 전달됩니다.
이렇게 뇌와 로봇팔의 신경 신호를 양방향으로 전달할 수 있어
비장애인과 비슷한 정확도로 물건을 잡고 움직이며
실제 팔이 움직이는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정말 영화 속에나 나올 것 같은 놀라운 신기술이죠? 👀
실제로 실험에서 이 로봇 팔을 체험해본 한 참가자는
생체 로봇팔의 엄지와 검지로 작은 물체를 집고,
손가락에 힘을 줘 빨래 집게를 벌리기도 하는 등
생각하는대로 움직이고 촉감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본인이 잡고 있는 것이 미끄러지기 시작했는지,
아니면 누군가의 손을 너무 세게 쥐고 있는건 아닌지 등
생생한 촉감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
이 생체 로봇팔을 만든 클리블랜드 클리닉 연구소의 러너 구소 박사는
기성 의수를 사용해 구축한 이 시스템을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컴퓨팅을 통해 촉감과 감각을 적용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만들어진 ‘신경-기계 인터페이스'가
팔이 절단된 환자들이 자연적인 팔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아주 중요한 단계라는 점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아주 흥미로운 점들이 눈에 띄는 멋진 로봇팔이었습니다👍
추후에는 같은 기술로 만들어진 ‘생체 로봇 다리'도 나올 수 있지 않을까요?
또 아직 의료용은 많이 상용화가 되지 않았지만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의 경우에는 마로솔에 많이 입점되어 있으니
한번씩 둘러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