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갑 운반로봇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로봇자동화가 우리의 일상 속에서 하나 둘씩 들어오게 되면서, 가장 흔하게 로봇을 만날 수 있는 현장은 다름 아닌 '운반' 현장인데요. 한쪽에서 들어 다른 한 쪽으로 옮기는 일은 똑똑한 사람이 하기에는 참으로 시간 낭비가 아닐 수 없죠. 그래서 공장에서 부자재를 옮긴다거나, 식당에서 음식을 서빙한다거나 하는 환경에서 이 로봇을 활용해 좀 더 효율적으로 생산 활동을 이어가고자 하는 분들이 많아지셨다고 합니다.
로봇자동화 중개 서비스 마로솔에서 찾아볼 수 있는 운반 자동화의 실제 적용 사례들
그래서 다양한 로봇 자동화 현장을 직접 영상으로 살펴보고 전문가의 상담 및 견적까지 무료로 한번에 받을 수 있는 '마로솔' 서비스에도 다양한 운반 자동화 사레들을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특히 중대재해법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공장에서 부자재나 완성품을 옮기는 환경에서 로봇을 도입하고 싶다는 분들이 최근들어 더욱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와중에 일본의 로봇 모터 분야 스타트업인 케이칸(Keigan)에서 물류 창고 및 공장, 식당 등의 장소에서 물건을 운반할 수 있는 자율이동로봇을 개발해 판매에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바로 이 로봇입니다. 케이간이 출시한 자율이동 로봇 '케이간ALI(KeiganALI)'는 간단하게 주행 경로를 설정할 수 있으며 최대 30kg까지 물건을 운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고성능 라이다 센서를 내장해 진행 방향에 사람이나 장애물이 있으면 자율적으로 회피해 이동한다는 점에서 매우 똑똑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지도자동생성기술인 '슬램(SLAM)'을 탑재하고 있어 사용자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에서 주행 경로 지도를 확인한 후 경로를 쉽게 지시할 수 있는데, 이렇게 지도를 따라 이동하는 것과 함께 지상에 설치한 라인을 추적해 주행하는 기능까지 동시에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크기 역시 폭이 45cm, 높이가 30cm로 매우 소형이기 때문에 다양한 현장에서 크게 구애받지 않고 도입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케이간에 따르면 강점을 가지고 있는 모터 외에도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해 비용을 절감한 덕분에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가격이 100만엔 정도로 생각보다 저렴한데요. 연간 1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는 케이간의 시장 공략법이 잘 들어맞을 수 있을지 올해 판매량에 많은 관심이 주목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