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그림은 잘 그린 고래 그림..
인공지능 / 카카오브레인 / 시아 / 저작권
이제 인공지능, AI라는 말을 들어도
놀랍거나 어색하지가 않죠.
요즘 TV를 보면 실제 사람인지
AI를 접목한 가상의 사람인지
자세히 보면 알 수 없을 정도로
기술이 많이 발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 가상의 사람이 인플루언서로 활동도 하고
디자이너로도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인공 지능이 그림을 그린 건 꽤 오래전 일이에요.
다만 과거에는 여러 화가의 그림을
단순히 모방하는 식이었다면,
현재는 창의력을 발휘하는 수준까지
성장했다고 해요.
카카오의 AI 전문회사인 카카오브레인은
AI 아티스트 칼로를 공개했어요.
칼로는 특정 키워드와 화풍을 입력하면
맥락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데요.
그것도 단 몇초안에 그릴 수 있다고 하니
정말 놀랄 노자네요.😮
위 사진은 칼로에게
'우주에서 날고 있는 고래를 그려줘'라고 입력하자
몇 초 만에 환상적인 느낌의
고래를 그린 그림인데요.
세상 어디에도 없는 단 하나의 작품을
순식간에 만들어 냈다는 사실이
정말 믿기지 않네요.
심지어 잘 그렸어요..
(왼쪽부터) 달리 2(DALL-E 2)가 만들어낸 그림, 달리 2(DALL-E 2)가 디자인한 테슬라 가전
/ 출처 : DALL-E 2 홈페이지, Mike Hassaballa 블로그
창의력을 갖춘 인공지능은
칼로뿐만 아니라 LG전자의 엑사원,
미국 스타트업 오픈AI의 달리2도 있는데요.
모두 주제를 던지면 맥락을 이해해
실제 사람이 그린 듯한 이미지를 선보일 수 있답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인공지능이
그림만 그릴 수 있는 게 아닌 것입니다.
시도 쓰고 카피도 뚝딱 만들어낼 수 있다는데요.
지난해, 우리나라에 최초로
시 쓰는 인공지능이 등장했어요.
'시작하는 아이'라는 뜻의 시아(SIA)인데요.
시아는 인터넷 백과사전, 뉴스, 그리고
약 1만 2000여 편의 시를 읽으며
시 쓰는 법을 배웠다고 해요.🤓
어마어마한 양을 학습한 시아는
글감을 입력하면
30초 만에 시를 뽑아낼 수 있는데요.
벌써 '시를 쓰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첫 시집을 출판했을 뿐만 아니라,
해당 시들을 토대로 만든 연극 <파포스>가
대학로 무대에 오른다고 합니다.
”시를 쓰는 것은/ 자신의 말을 덜어내는 것입니다/
덜어내고 덜어내서/ 최후에 남는 말이 시입니다/
바람에 띄운 무당벌레의/ 날개짓입니다/
더 가볍게/ 이 세상에서 제일 가벼운 말을/
부르는 것입니다”
(시아의 시 ‘시를 쓰는 이유’ 중에서)
기존에 인간의 명령에 따라
정해진 결과 값만을 내놓은 AI에서
현재는 스스로 이해하여 결과를 내놓는다는 점이
과거와 현재의 AI가 가진 가장 큰 차이점인데요.
기술적 발전도 좋지만
이를 뒤따라올 수 있는 윤리 문제도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요.
가장 뜨거운 주제는 아무래도 '저작권'이겠죠.
현행 저작권법은
인간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인공지능이 스스로
작품을 창작할 수 있는 경지까지 올랐으니
인공지능의 창작물에도 저작권을 부여해야 할지,
부여한다 했을 때 이를 누구에게
주어야 할지 등 논의할 것이 많다고 해요.🤔
인공지능이 예술 분야에 발을 들이면서
새롭게 정의해야 할 부분들도 많아진 것 같은데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아직은 개선해야할 부분이 많겠지만
서로 상생하는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