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힌 혈관 뻥 뚫어주는 뇌수술용 로봇
뇌수술 / 원격치료 / 수술로봇 / MIT
혈관 속을 기어 다니는 로봇?
이름만 들었을 때는 약간 섬뜩한데요.😱
어쩌다가 이런 로봇을 개발하게 되었을까요?
이 로봇은 뇌졸중이나 동맥류로 긴급하게
수술을 받아야 하는 환자들을 신속하게
치료하기 위해 MIT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었어요.
특히 우리나라의 김윤호 박사님은
연구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셨다고 하는데요.😊
로봇은 어떻게 환자들을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을까요?
가느다란 실 모양의 로봇이
뇌의 좁고 구불구불한 혈관 구조를
유연하게 탐색하고 있어요.
로봇이지만 이렇게 유연한 이유는
전체적으로 연성고분자 복합재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에요.
또한, 로봇은 원격 자기 작동으로 탐색이 가능한데요.
복합제 내부에 매우 미세한 자성입자들이
분포하고 있어서 의사분들이 멀리서도
원격으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복잡한 뇌혈관 구조를
원격으로 탐색하기는 쉽지 않죠.😥
자유자재로 로봇을 조종하기 위해선
외부 자기장의 세기와 방향을 3차원 공간에서
완벽하게 제어해야 되기 때문인데요.
이를 위해 연구진들은 다자유도의 유연한 로봇팔에
영구자석을 부착하고 자석의 위치와 방향을 변화시킴으로써
로봇의 와이어를 원하는 방향으로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설명은 간단하지만
얼마나 대단한 기술인지는
단번에 느낄 수 있는데요.👍
MIT 연구진들은 다양한 수술 로봇 중
왜 뇌 질환과 관련된 로봇을 개발하게 된 걸까요?
그 이유는 뇌가 어느 신체 부위보다
손상이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이에요.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 짧은 시간 안에
뇌 손상이 시작돼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가 어려워
골든타임을 놓치기 쉽고 결국 뇌졸중 환자는
편측마비 또는 언어장애를 얻거나 목숨을 잃는
상황까지 일어날 수 있는데요.
특히, 외딴 지역에 있는 환자들은
신경 혈관 전문의사들이 있는 대형 병원 또는
전문 병원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막혀 있어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기가 쉬웠어요.😭
그래서 전문 의료진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환자들을 위해 원격 치료 로봇시스템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제 조이스틱과 로봇팔만 있으면
전문의사가 멀리서도 수술이 가능하니
정말 혁신적인 개발이 아닐까 싶네요.😁
현재 원격 치료 로봇 시스템은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해요.
제품화 단계를 거치고 사용성 테스트와
임상시험 등을 단계적으로 거쳐나갈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하루 빨리 상용화되어
시간을 놓쳐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일이 사라지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