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딥마인드가 축구하는 AI를 개발한 이유 (feat. 카타르 월드컵)

루크2022.12.0610486

 

구글 / 딥마인드 / 인공지능 / 카타르월드컵


 

구글의 딥마인드(DeepMind)를 아시나요?

힌트를 드리자면 이세돌과의 바둑경기가 있습니다.😜

 

네 맞아요. 바로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구글의 자회사가

바로 딥마인드인데요.

 

딥마인드는 기계학습(machine learning)과

신경과학(neuroscience)를 기반으로

인간 지능을 분석, 구현하고 있으며

인공물에 인공 지능을 탑재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인간 지능의 궁극적인 이해를 목표로 두고 있다고 합니다.


 

 

AI 프로그램의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는

딥마인드는 최근에

축구를 할 줄 아는 AI를 개발했다고 해요.

 

카타르 월드컵으로 전 세계가 열광하는 지금,

딥마인드의 AI 개발 소식은

사람들의 이목을 한 번에 집중시켰는데요.😲

 

딥마인드는 어떻게 축구하는 AI를 개발한 걸까요?


 

출처 : 딥마인드


 

구글은 지난 9월

사이언스 로보틱스(Science Robotics)저널에

축구를 하는 AI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NPMP(Neural Probabilistic Motor Primitives) 모델을 소개했어요.

 

NPMP 모델은 사람이나 동물의 동작을 추적한

모션 캡쳐 데이터를 강화학습을 통해

모방하는 방식으로 사실적인 움직임을

훈련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AI는 NPMP 모델로 축구 훈련을

잘 받을 수 있었을까요?🤔


 

출처 : 딥마인드

 

첫 번째 단계에서는 축구하는 사람의

모션 캡쳐 비디오 클립을 따라하여

자연스럽게 달릴 수 있도록 훈련을 받았어요.

 

그리고 두 번째 단계에서는

AI가 공에 가까이 있으면 보상을 주는 식으로

강화학습을 시작했고, 이 훈련을 통해

드리블과 공 차는 연습을 했는데요.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AI가 수행한 두 단계는

사람이 약 1년 반 동안의 훈련 시간이

필요한 양이었지만

약 24시간 만에 완료했다고 해요.

 

하루 만에 기본기가 탄탄한

훈련생이 된거죠.👍


 

출처 : 딥마인드

 

세 번째 단계에서는 2:2 경기에서

골을 넣는데 도전했는데요.

 

패스를 받을 위치를 예측하고

팀워크가 필요한 이 기술은

약 20년에서 30년 분량의 훈련이 필요했다고 해요.

 

하지만 AI는 2주에서 3주의 훈련 시간을 갖고

환상적인 팀워크를 선보였답니다.

 

마치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처럼요. 😎


 

16강에 진출한 한국축구대표팀 사진 : 연합뉴스

 

그런데 구글은 왜 다양한 운동 중

축구를 하는 AI를 개발한걸까요?

 

그 이유는 로봇이 현실 세계에서 가장 우선 순위로

학습해야 할 부분이 바로 협업이기 때문이에요.

 

협업을 가르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축구라고 생각하여 AI에게

축구를 가르치게 되었다고 합니다.


 

 

11명의 선수가 서로 유기적인

협조를 이루지 못하면 골을 넣을 수 없으니

축구에서 협업은 정말 뗄 수 없는 존재죠.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저희 태극전사들이 보여준 협업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감동의 눈물이..😭


 

 

구글 딥마인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가상세계에 있는 인공지능이 언젠가

물리적인 현실 세계로 나오게 될 때

지금 개발하고 있는 AI를 로봇의 두뇌 역할로

활용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역시 구글다운 생각이네요.🤓


 

 

가까운 미래에는 AI 휴머노이드로 이루어진

축구팀이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2016년 전 세계를 열광시킨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처럼

AI 휴머노이드와 축구 시합을 하는 날도

오지 않을까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