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빵맨이 생각나는 식용 드론
식용드론 / 호빵맨 / 쌀과자날개 / 젤라틴
힘없고 굶주린 이들을 보면
자신의 얼굴을 떼어 나눠주는
착한 마음씨를 지닌 슈퍼 히어로
호빵맨! 다들 익숙하시죠?🤩
최근에 호빵맨처럼
자신의 몸을 희생해
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는
식용 드론이 등장했다고 해요.😮
식용 드론의 날개는
쌀과자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날개를 다 먹으면 아침 한 끼에
해당하는 양의 칼로리를 섭취할 수 있다고 해요.
날아다니는 쌀과자라..
누가 이런 기발한 생각을 했을까요?🤣
식용 드론을 개발한 사람들은
위스로잔연방공대(EPFL)
지능시스템연구실 연구진이라고 해요.
식용 드론을 개발하게 된 이유는
드론으로 운송할 수 있는
구호용 물품을 더 늘리기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기존 드론으로 배달할 수 있는
구호용 물품의 무게는 드론 무게의
30% 정도로 알려져 있어요.
하지만 식용 드론으로 배송할 경우엔
식품 무게가 30%에서 50%로 높아지는데요.
날개 무게 만큼 운송량이 늘어난 셈이죠.😜
연구진이 식용 드론을 설계한 이유는
재난 상황에 처한 사람들에게
가능한 식속하게 긴급구호품을
직접 보내기 위해서라고 해요.
식용 드론은 구호팀이 도착하기 전에
이재민들에게 영양을 공급해
시간을 벌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비록 날개는 잃겠지만
누군가에게 생명과 활력을
되찾아줄 수 있기 때문에
드론도 숭고한 희생이라고 생각할 것 같아요.😎
식용 드론의 날개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보통 드론의 날개는 가볍고 내구성이 좋은
발포 폴리프로필렌을 소재로 쓰는데요.
연구진은 이와 비슷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쌀과자를 압착해 날개 소재로 썼어요.
식용 드론의 뻥튀기 날개를 제작하는 모습. IEEE 스펙트럼 캡처
육각형으로 나뉜 쌀과자를
젤라틴으로 이어붙여서 날개 형태로 만드는데요.
접착 성분이 건조되면
습기 침투를 막기 위해 플라스틱이나
테이프로 겉을 감싼다고 해요.
연구진은 쌀과자 날개는
폴리프로필렌 날개보다는 튼튼하지 않지만
날개 구실은 할 수 있을 정도의 내구성을 지녔고
저렴하며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답니다.
날개의 열량은 크기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겠지만
날개폭이 약 70cm라면
300kal를 제공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는 컵라면 한 개의 열량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완성된 식용 드론은
추가로 80g의 비타민제나 물 등을 실어
운반할 수 있는데요.
드론의 비행 속도는 초당 10미터라고 해요.
연구진은 앞으로 식용 재료로 제작할 수 있는
드론 부분을 더 늘리는 방법을 찾아낼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나중엔 드론 전체를 먹을 수 있는 날도
오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