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전투슈트를 닮은 근력강화 로봇 등장
아바타 / 전투슈트 / 웨어러블로봇 / 근력강화
영화 아바타에 나오는 전투로봇 슈트나
토니스타크가 입은 아이언맨 슈트를 보면
실제로 주변에 있을 법해서 더 실감이 나죠.
그래서인지 저도 한 벌 사고 싶다는 생각을
여러 번 했던 것 같아요.🤭
로봇의 장점을 강화하고 단점을 보완한
가장 적합한 형태의 로봇이 바로 웨어러블 로봇인데요.
사람보다 훨씬 강한 힘을 가진 로봇의 장점을 부각하고
사람처럼 생각하고 판단할 능력이 부족한 로봇의 단점을
보완한 웨어러블 로봇은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고
연구 또한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요.🦾
웨어러블 로봇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아무래도 산업현장이에요.
작업자들이 힘이 세진다는 건 곧
업무 효율 증대로 이어지기 때문인데요.
가장 최근에 볼 수 있었던 사례는
택배업체 CJ대한통운 사례입니다.
CJ대한통운은 물류센터 근로자를 위한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했다고
지난 7월 28일 발표했는데요.😯
얼핏 보기엔 흔한 조끼처럼 보이지만
현장 테스트 결과 웨어러블 로봇을 입은
작업자의 허리와 허벅지 등 주요 근육 사용량은
23% 이상, 산소 소모율도 슈트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와
비교해 15% 이상 각각 감소했다고 해요.
무엇보다 작업자분들의 부상 위험을
크게 줄여줘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현재까지 개발된 웨어러블 로봇 중
가장 성능이 뛰어난 로봇은 무엇일까요?🤔
바로 미국 방위산업체 '레이시온'에서 개발한
엑소스(XOS)에요.
생긴게 아바타에 나온 전투 슈트와
정말 비슷하지 않나요?
엑소스(XOS)를 입으면
평균적인 성인 남자의 약 17배에 달하는
힘을 낼 수 있다고 해요.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놀라운 점은 이렇게 힘이 세져도
웬만한 사람의 몸동작을 거의 다
수행할 수 있다는 건데요.
계단이나 험지 등도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 있고 달리기도 할 수 있는 정도니..
평상시에도 입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국내에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개발한
군사용 및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하이퍼’ 시리즈가 가장 유명한데요.
그중에서 하이퍼R은 고층빌딩 화재 시
인명구조용으로 쓰기 위해 개발됐는데,
헐크와 비슷한 구조로 소방관들의
다리 힘을 키워주는 ‘하체 강화형’ 로봇이에요.
하이퍼R은 입고 뛰어도 시속 8km의
속도를 낼 수 있을 정도로 가벼운데요.
최대 동작시간은 두 시간 내외로 다소 짧지만
소방 현장에서 쓰는 공기호흡기는 1대에
45분밖에 쓸 수 없기 때문에 사용상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한사람의 생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뜨거운 불길 속으로 뛰어드는 소방관님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하이퍼R이
정말 대견하고 기특하네요!👏
이미 우리 곁으로 바짝 다가와 있는
웨어러블 로봇들의 활약들이 눈부시네요.
최근 20여 년 간의 기술 변화를 살펴보면
웨어러블 로봇 기술은 점점 더 가볍게,
점점 더 실용화 가능성이 높도록
개발되고 있는데요.
가까운 미래에선
우리 주변 어디서든 웨어러블 로봇을 입고
강한 힘을 내며 일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