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한 개발자도 부끄러워 숨을 것 같은 로봇

헤일리2021.06.2300656

1.커피 탈탈 터는 로봇

 

이 로봇은 개발자가 부끄러워 숨을만한 로봇은 아닙니다. 참으로 인간미가 느껴지는 로봇이네요. 로봇이 점점 사람스러워진다고 하긴 하지만 이런 점까지 닮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마지막 한 방울까지 챙기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네요.


 

2. 아기 트림 시켜주는 로봇

 

아기 인형을 팔걸이에 올려두고 휴대폰 어플을 통해 로봇을 작동 시키면 로봇 팔이 자동으로 거칠게 돌아갑니다. 이 로봇은 캐나다에 살고 있는 발명가가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사실 발명가는 아니고 '발명이 취미인 사람'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육아로 고생하는 초보 부모님들을 위해 만들었다는 발명 의지는 높이 살만 합니다.


 

3.식사 도우미 로봇

 

이건 식사를 도와 주는게 아니라 거의 맥이는 정도의 수준입니다. 사람만 한 크기로 몸의 중심을 잡고 손가락 관절로 숟가락까지 사용하는 것이 신기한데 CG 기술인지 아님 진짜 상용화를 목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것인지는 의문입니다.

아 물론, 요상한 모양새의 식사 도우미 로봇이 아닌 진짜로 식사를 도와주는 로봇도 분명 있긴 합니다. 이름은 오비(Obi)라고 하는데, 모양새부터가 좀 더 전문적이죠. 손과 팔이 불편한 사람이 식사할 때 보호자의 힘을 빌릴 필요 없이 손을 움직이지 않고 혼자 식사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오비는 로봇 팔과 접시를 합체한 형태로 이뤄져 있는데요. 로봇 팔에 끼운 숟가락을 이용해 음식을 사람의 입가까지 자동으로 운반해줍니다. 로봇 팔의 끝에 있는 숟가락은 자석으로 장착했다고 하네요. 그 아래의 접시는 4분할 되어 있어 여러 음식물을 나눠서 제공할 수 있습니다.

 

 

다만, 완전한 자율형 로봇은 아닙니다. 오비를 사용하려면 보호자가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로봇 팔이 접시에서 입가로 움직여 나르는 움직임을 오비에게 학습 시켜야 하기 때문이죠. 그래도 잘게 자른 과일이나 쌀까지 모든 형태의 음식을 떠서 나를 수 있으니 대단한 로봇이긴 합니다.


 

4. 술 친구 해주는 로봇

 

반가운 소주가 눈 앞에 보이는 것을 보니 메이드 인 코리아 로봇이네요. 한잔 마시니 알딸딸 한 것이 고개도 돌아가고 볼도 발그레 해지는데요. 아무래도 거하게 마시는 타입은 아닌가 봅니다. 그래도 나름 자기 주량이 꽉 찰 때까지는(?) 잘 마셔줄 듯 합니다. 기분 좋은 눈 웃음에 같이 마시는 사람도 술이 술술 넘어갈 것 같네요.

 

 

5.스프 떠먹여주는 로봇

 

마지막으로 화룡점정을 보여줄 '스프 떠먹여 주는 로봇'입니다. 사실 로봇이라는 이름으로 칭하기에도 민망한 비주얼이긴 하지만 자기 나름대로 구조는 있어 보입니다. 호기롭게 움직여서 대차게 쏟아버리니 진짜 스프라면 아까워 죽을 뻔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