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 로켓배송 / AMR / AGV / 소팅봇

 

쿠팡의 로켓배송 비밀이

수백 대의 로봇에 의해 가능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작업자를 대신해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로봇이

수백 개의 선반에 쌓인 상품을

직접 찾아 가져다주고,

포장을 마친 상품을 작업자가

로봇에 올려놓기만 하면

순식간에 상품을 배송지별로 분류해냅니다.👍

 

사람과 AI가 ‘팀플레이’하는 이곳은

지난해 3월 대구 달성군에 문을 연

대구 풀필먼트 센터(FC)인데요.

 

 

쿠팡은 창립 후 지금까지 로켓배송을 위한

물류망 구축에 약 6조 2,000억 원을 투입했고,

그중 이곳 대구 FC에 3,200억 원을 쏟아부었어요.

 

축구장 46개 크기와 맞먹는 대구 FC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권 최대 규모에 속하는 물류센터로,

쿠팡이 그동안 쌓은 물류 노하우와

AI 기반 자동화 혁신 기술이 집약돼 있는데요.

 

쿠팡의 핵심 경쟁력인

로켓배송의 성공 비결을 담은

‘최첨단 미래형 물류 센터’라는

평가가 어울릴 법한 곳이죠.👏

 

 

쿠팡의 로켓배송은

대구 FC 7층과 9층에서 시작해요.

 

이곳에서는 사람이 일일이

주문 상품을 찾아 이동하는 대신

1,000여 대의 ‘무인운반로봇(AGV)’이

바쁘게 물건을 나르고 있는데요.

 

 

주문에 따라 ‘집품(Picking)’ 해야 할

상품이 접수되면 AGV가

해당 상품이 진열된 선반(최대 1000㎏)을 들고,

바닥에 부착된 QR코드를 따라 이동해

담당 작업자에게 상품을 전달해요.

 

사람의 이동을 없앤 AGV의 활약 덕에

쿠팡은 전체 업무 단계를 65% 줄이고,

평균 2분 안에 상품을 작업자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집품을 완료한 상품들은 1층으로 이동해

자동 포장 기기인

‘오토배거(Auto Bagger)’를 활용해

빠르고 간편하게 포장돼요.

 

이후 상품들은 대구 FC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소팅봇(Sorting bot)’을 거치는데요.

 

 

높이 1m 남짓의 소팅봇은

운송장 번호를 스캔해

단 몇 초 만에 주문 상품을

배송 지역별로 옮겨주는 최첨단 물류 로봇이에요.

 

이때 작업자가 하는 일은 포장을 마친 상품을

소팅봇 위에 올려놓는 것뿐이죠.😏

 

상품의 배송지 정보를 확인한 소팅봇은

제주, 울산 등 지역별로

분류된 구역에 상품을 이동시킵니다.

 

 

수백 대의 소팅봇(sorting bot)이 분주하게

물건을 실어나르는 모습이

언뜻 복잡한 듯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로봇이 질서정연하게 제 역할을 다하는 모습인데요.

 

소팅봇은 바닥에 부착된 QR코드를 따라 돌아다니기 때문에

작업 오류나 기기 간 충돌 우려가 ‘0’에 가깝다고 합니다.

 

 

물류로봇들이 발에 땀나도록(?)

열일 해준 덕분에

사람의 노동 강도는 확 줄어들었는데요.

정확하고 빠르게 상품을 옮기는 소팅봇 옆에서

일부 작업자는 물건 정리정돈 수준의

간단한 업무만을 진행하면 된다고 해요.

 

쿠팡이 강조하는 ‘사람과 인공지능의 팀플레이’가

현실화된 것이죠.😎

 

 

쿠팡 관계자는

“소팅봇을 도입한 이후

일반 직원의 업무량을 65% 이상 단축하고

고객 서비스 품질 또한 높일 수 있었다”면서

“복잡한 작업을 자동화·간소화하면서

물류 패러다임을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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